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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오행센터] 자도 자도 피곤한 당신, 혹시 만성피로 증후군 아닐까?

  • 작성일 : 2015.01.30

현대인에게 있어 피로의 가장 주요한 원인은 스트레스.
스트레스는 정신적 요인 뿐만 아니라 가공된 먹거리와 환경 오염에 따른 화학적 스트레스,
과도한 업무와 신체 손상에 따른 신체적 스트레스를 포함하는 것으로 이러한 스트레스에 장시간 지속적으로 노출됨으로써 신경-호르몬-면역계의 균형이 깨어지며 전신적인 증후군의 양상을 띄게 된다.

스트레스는 휴식하면 금방 회복하는 생체의 정상적인 리듬이 아니라, 이미 그 리듬이 뒤엉켜 병리적 체계 속에서 심신이 표류하고 있는 경우를 우린 ‘만성피로’라고 일컫는다. 대개는 생활습관이 불규칙적이거나 자신의 체질에 맞는 섭생을 지키지 않아, 노곤한 감과 쉽게 피로를 느끼는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고 지속적인 스트레스로 인한 심리적인 부담감도 크게 작용한다.

피로의 축적이 지나친 경우, 일상생활에 많은 영향을 줄 수 있다. 그로 인해 많은 이들이 심한 체력 저하에 시달리고 있다. 만사가 귀찮고 의욕을 상실한 채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경우도 더러 있는데, 다행히도 피로감은 경계 반응기라 할 수 있다. 회복하기만 하면 방어력 및 저항력이 강해지고 질병에 쉽게 걸리지 않게 되며, 또한 병에 걸려도 빨리 회복시키는 힘을 갖게 된다.

만성피로는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서 신체적 혹은 정신적으로 지치거나 약해진 상태를 말한다. 피로에는 ‘전신피로’와 ‘국소 근육피로’가 있다.
운동을 한 후 힘이 든 것, 이를테면 달리기를 한 후에 다리가 아픈 것은 피로물질이라고 하는 것이 다리 근육에 쌓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것은 근육이 힘들게 일 했을 때, 근육이 피로해지는 것이고 이를 ‘국소 근육피로’라고 한다.
이것은 너무나 당연한 것이고, 힘들게 일을 했는데 피곤하지 않다면 그것이 오히려 이상할 것. 전신 피로는 말 그대로 전신적인 피로상태를 말한다.
여기서 언급하는 것은 ‘전신 피로’에 대한 것이다.

피로를 유발하는 원인들
1. 신체질환 혈액질환 - 빈혈 내분비계 질환 - 당뇨병, 갑상선 질환 신장질환 - 신부전증, 만성 신장염 감염질환 - 결핵, 바이러스성 간염 심혈관계 질환 - 고혈압 심장질환 악성종양(암) 류마티스성 질환 발열성 질환 영양결핍
2. 정신사회적 원인 우울증, 불안증, 스트레스
3. 약물 부작용 일부 항고혈압제, 대개의 신경안정제, 소염진통제, 항경련제, 스테로이드, 감기약
4. 만성 피로 증후군
5. 기타 흡연, 음주, 운동부족, 비만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약 중 하나가 소위 ‘피로회복제’인데, 피로의 원인은 정신적인 것부터 각종 암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하므로 섣부른 자가진단이나 의사 이외의 사람들에 의하여 이루어지는 의료행위들은 자칫 치명적일 수 있다. 따라서 수일 내로 회복되지 않는 피로, 또는 특별한 이유 없는 과로에 대하여는 반드시 의사의 진찰을 받아야 한다.
유념할 것은 만성적으로 피로를 느끼는 이들 가운데 실제로 만성피로 증후군에 해당하는 이는 많지 않다는 것이다. ‘만성피로’와 ‘만성피로 증후군’은 서로 다른 뜻이다. 원인에 관계없이 피로 현상이 6개월 이상 지속되거나 반복되는 경우를 ‘만성피로’라 하며, 이 중에서 다음에 해당하는 경우를 ‘만성피로 증후군’이라고 한다. 만성피로 증후군의 원인이 무엇인지는 아직 정확히 알지 못한다. 다만 바이러스와 같은 감염이나 신체의 면역성과 관련된 기능의 이상 때문이 아닌가 하고 추측하고 있다. 그래서 만성피로 증후군을 ‘만성피로 면역이상 증후군’이라고도 부른다.

<만성피로 증후군 전 점검 체크리스트>
전신 피로감을 느낀다.
건망증이 생긴다.
우울해 지는 횟수가 증가하고 있다.
시력이 떨어지는 것 같다.
숙면을 취하기 어렵다.
집중력이 떨어진다.
낮에 하품을 많이 하는 편이다.
초조하다.
목이나 겨드랑이 임파선이 붓는 일이 잦다.
특정 부위에 통증이 생긴다. (두통, 근육통 등)

우선 기본적으로 만성피로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식사 시, 여러 가지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해야 한다.
지방의 경우엔 전체 섭취량의 20% 정도, 되도록이면 싱거운 식단으로 염분을 낮춰서 섭취하는 것이 좋다.
이런 식생활을 유지하게 되면 자연스레 건강한 생활을 하게 되고 각종 질환 예방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 그리고 무엇보다 과음와 흡연은 삼가는 것이 좋다.
물론 피로를 느낄 때에는 그 피로의 원인을 파악하여 이에 대한 치료를 하는 것이 좋고, 근육통, 수면 문제, 불안증, 우울증 같은 몇 가지의 증상은 약물로 치료될 수 있다. 약물은 피로를 완치시키기보다는 증상을 완화하고 활동적으로 바꾸기 위해 사용된다. 대부분의 환자는 시간이 지나가면 좋아진다. 기억력과 집중력은 피로의 영향을 받는다.
중요한 일을 상기시킬 수 있도록 목록을 작성하거나 기록을 한다. 또한, 집중력이 필요한 것은 충분히 많은 시간을 투자한다.
가능하다면 그런 일들은 자신의 에너지가 충만한 때에 한다. 특히, 잠을 편안하게 깊이 자는 것이 피로를 풀고 기억력과 집중력을 높이는 데 매우 중요하다.

만성피로에 대한 한방적인 치료접근은
한방에서 만성피로는 ‘허로(虛勞)’라는 병명으로 이해할 수 있으며, 또한 인체의 쇠약증에 대하여 기허(氣虛) 혈허(血虛) 음허(陰虛) 양허(陽虛)의 구분을 하여 이해하고 있다. 사람들이 쉽게 이야기하는 보약이라는 것이 바로 이런 증상을 가지고 있을 때 적용할 수 있는 치료적인 접근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기허에는 인삼, 혈허에는 당귀, 음허에는 숙지황, 양허에는 육계 등의 약재를 군약(君藥 ; 약효의 중심을 이루는 약재)으로 처방하여 치료할 수 있다. 몸에 다른 병증이 없는데도 쇠약감이나 피로감이 지속되면 한의학적인 치료접근으로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만성피로는 직장생활을 하는 사람들 뿐 아니라 늘 시간에 쫓기는 수험생, 가사노동에 지친 주부 등 남녀노소 많은 이들이 호소하는 질환이기도 하다. 이는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무기력함이나 우울증, 위염 등의 신체이상 증세 등을 동반할 수 있고, 일반적으로 피로를 질병으로 인식하는 경우가 드물어 방치하기 쉬운데 정확한 진단을 통해 건강상태를 전반적으로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 광동한방병원 여성센터(6과) / 국제의료센터
한의학박사 / 한방내과 전문의, 최 우 정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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