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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기능센터] 체질별 약차

  • 작성일 : 2004.02.26

체질별 약차(藥茶)혈압이 있거나 열이 많은 사람이 인삼차를 마시게 되면 머리가 아프다거나 열이 나는 증상을 겪게 되고, 소화장애를 겪거나 몸이 찬 사람이 설록차나 작설차 등을 먹데 되면 소화불량이 악화되고 설사가 올 수도 있습니다. 소음인(少陰人)은 몸이 차고 위장(胃腸)의 기능이 약하기 때문에 따뜻한 성질의 약재를 차로 마시면 좋습니다. 소화기능을 도와주는 인삼차·귤차·유자자차, 혈액순환을 돕는 생강차, 마음에 평안을 주는 대추차, 폐와 장의 진액을 보충해 주는 꿀차, 내장을 따뜻하게 하는 계피차, 보혈기능이 있는 당귀차 등이 그것입니다. 태음인(太陰人)은 습(濕)·담(痰)·조(燥)·열(熱)을 없애주고 피와 정신을 맑게 해주는 설록차·작설차 등이 잘 맞습니다. 또 음(陰)을 보해주고 폐를 윤택하게 하는 맥문동차·천문동차, 열을 내려주는 오미자차, 하초의 정력을 강하게 하는 음양곽차, 마음을 안정시키는 용안육차, 몸의 습을 빼주고 비만도 치료하는 율무차, 몸의 열을 내려주고 술독을 풀어주는 칡차 등도 좋습니다. 화(火)가 많은 태양인(太陽人)에게는 맑은 성질의 차가 좋습니다. 몸이 나른하고 감기에 걸렸을 때는 모과차가 효과적이며, 피를 맑게 해주는 감입차, 하초를 보해 주는 오가피차도 이 체질이 선택할 수 있는 차입니다. 소양인(少陽人)은 화(火)가 많아 시원한 성질의 약재를 달인 차가 알맞습니다. 그런 차로는 음기(陰氣)를 내려주고 하초(下焦)의 정력을 보해 주는 산수유차, 신장기능을 보해 주는 구기자차, 눈을 밝게 하는 결명자차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즐겨 마시는 보리차는 해열과 이뇨 작용을 돕는 데 효과적이다. 이밖에 당근즙, 녹즙, 참외·수박·포도·토마토 등의 과일즙도 차와 마찬가지로 몸을 보해 줍니다.

 

신장(腎臟)을 보해 주는 구기자(枸杞子)차

중국 문헌에서는 구기자가 해열 효과가 있고, 기침 방지는 물론 피로회복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소개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구기자는 만병통치약으로 알려질 정도로 한방이나 민간에서 자주 이용되어 왔다. 실제로 구기자는 면역 증강물질을 생성하고 조혈 작용과 성장호르몬 분비를 촉진하는 작용이 있으며, 침전된 콜레스테롤을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다. 또한 간장에 축적된 지방을 분해하고 혈당을 감소시키며, 신경쇠약 시력감퇴 정력감퇴에도 효험이 있어 만병통치약으로 불리게 된 것이다. 구기자는 열매와 잎 모두를 차로 이용할 수 있다. 먼저 열매를 차로 만들 때는 차가운 물에 얼른 씻어 건진 후, 주전자에 열매를 넣고 고운 빛이 우러날 때까지 끓이면 된다. 잎을 이용할 경우에는 늦은 봄쯤에 딴 연한 잎을 손가락 마디만큼 채로 설어 그늘에서 3일 정도 건조시킨 후 녹차 끓이듯 달이면 된다. 이차는 소양인에게 좋다.

 

하초를 보호하는 산수유(山茱萸)차

   산수유는 신의 음기를 보호하고 간에 좋다. 특히 하초가 약한 사람이 산수유차를 복용하면 하초의 기를 높일 수 있으며, 체질별로는 소양인에게 좋은 차다. 산수유차는 물에 끓인 후 그 우러나오는 맛을 즐기는 것인데, 구기자와 같이 넣어서 끓여도 좋다.

 

눈을 밝혀주는 결명자(決明子)차

콩과에 속하는 결명자의 일년초 열매를 사용하는 차를 결명자 차라 하며, 하부차(하구차)라 칭하기도 한다. 결명자는 글자 그대로 눈을 밝혀주는 약차로 정평이 나 있으며, 간장 질환 치료에도 효과적이다. 그래서 간 질환으로 인해 혈압이 오르거나 시력이 감퇴될 때 마시면 탁월한 효능을 발휘한다. 또한 혈압이 높아 생기는 두통, 가슴 답답증, 어지럼증에도 결명자가 좋으며, 결명자에 함유되어 있는 크리소피놀, 에모딘과 같은 성분은 배변 작용을 원활하게 돕는다. 만드는 방법은 먼저 결명자를 살짝 볶는다. 간혹 결명자를 그냥 끓이는 경우가 있는데 이렇게 하면 비린내가 심해 먹기 힘들므로 반드시 볶아 주어야 한다. 볶은 결명자 4큰술에 물 6컵 정도를 붓고 붉은 빛이 돌 때까지 끓인 뒤, 잠깐 여우를 둔 후에 따라 마신다. 결명자차는 소양인에게 좋다.

 

근육을 풀어주는 모과차

   모과에는 비타민 C를 비롯 주석산, 임금산 등 여러 가지 영양소가 들어 있어, 차로 달여 마시면 효능이 그만이다. 모과차를 달여 마시면 위를 따뜻하게 하고 습을 제거할 수 있어 구토나 곽란(癨亂;체하여 토하고 설사를 하는 급성위장병)을 치료할 수 있으며, 설사를 멎게 할 수도 있다. 또한 근육 경련, 류마티스성 마비, 각기증, 이질 등의 치료에도 좋고, 간을 편안하게 하는 데도 으뜸이다. 모과차는 입맛에 따라 말린 것으로 차를 끓여도 좋고, 생모과를 이용해도 좋다. 말린 것으로 차를 끓일 때는 우선 다 익은 모과를 끓는 물에 반나절 정도 담갔다가 해빛에 주름이 잡힐 정도로 말린 후 적당하게 쪼개 붉은 빛이 날 때까지 다시 말린다. 이렇게 해서 물 2ℓ에 다 마른 모과 40g을 넣어 끓이면 훌륭한 모과차가 된다. 생모과를 이용하려면 얇게 썰은 모과를 설탕으로 잰 후, 밀폐된 병에 달포정도 넣고 숙성시켜 차로 달여 마시면 된다. 생모과를 이용할 경우는 모과의 신맛과 설탕의 달콤한 맛에 모과 고유의 향가지 곁들여져 차의 맛을 음미하기에 안성맞춤이다. 모과는 태양인에게 좋다.

 

위를 따뜻하게 하는 생강차

생강에는 이뇨 작용을 촉진하는 성분이 들어 있어, 간장의 활동과 수분의 대사를 원활히 해주며 숙취 제거에도 효능이 있다. 또한 발한을 촉진시키고 종기를 제거하는 데도 도움이 되며, 몸이 차고 저혈압인 사람에게도 좋다. 감기약 대용으로 생강차를 끓여 먹는 경우가 있는데, 흰 파뿌리를 함께 넣어 진하게 끓여 마시면 더욱 효과적이다. 먼저 물 10ℓ와 생강 80g과 적당량의 설탕을 준비한다. 이때 생강은 크고 내부가 흰 것이 좋고, 마르고 가늘거나 시든 것은 좋지 않다. 먼저 생강의 껍질을 벗긴 후 저민다. 그리고 주전자에 넣고 물을 부어 끓이다가, 끓어오르면 불을 줄이고 천천히 달이면 된다. 생강차는 소음인에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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