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클리닉 - 광동병원
본문바로가기 주요메뉴바로가기

베스트 클리닉

[통증·재활센터] 알코올과 간의 관계는 중요성

  • 작성일 : 2004.02.26

우리나라 성인 남성의 83%가 음주를 하고 있으며, 매일 술을 마시는 사람도 12%에 이른다고 합니다. 술을 적당히 마시면 기분 전환에 도움이 되지만, 그 정도가 지나치면 여러 가지 건강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알코올과 간의 관계는 알코올은 영양소는 거의 없으면서 열량은 7Cal/g로 높아서 술만 마셔도 칼로리 면에서는 살아가는 데 충분합니다. 그래서 매일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들은 칼로리의 60%까지를 술로 충당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술을 많이 마시게 되면 비만증이 오기 쉽고, 술만 마실 경우 단백질 결핍, 비타민 부족 등 영양결핍 상태에 빠질 위험이 높습니다. 간은 술로 인해 손상 받더라도 통증을 주지는 않습니다. 그 사이 계속 파급되어 급기야 간병화증에 이르게 되며, 이 때에는 후회해도 별 방법이 없습니다. 알코올에 의한 간 질환은 식사나 안주의 질과 양에 관계없이 알코올의 절대 섭취량과 음주기간이 중요합니다. 안주가 마신 술을 중화시켜 간의 손상을 막는다는 것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술은 하루 얼마나 마셔야 하나 하루 80g 이하의 알코올은 상관이 없으나, 160g 이상 매일 마시면 간경화증의 위험이 높습니다. 알코올이 간에서 효소에 의해 알데히드로 되는데 알데히드가 피부 혈관을 확대시켜 얼굴이 붉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심장이 뛰거나 탈력증상(힘 빠지는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뇌와 신경계가 알데히드에 과민반응을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술에 강한 사람이건 약한 사람이건 간을 손상시키는 주량의 한계는 마찬가지란 것입니다.

 

적절한 음주량은 남자의 경우 하루에 맥주 2캔, 소주 2.5잔 미만이며, 그 이상을 마시면 간에 무기를 줄 수 있습니다. 여자의 경우 남자가 마시는 양의 절반으로도 비슷한 결과를 보입니다.

 

알코올성 간 질환에는

 

1. 알코올성 지방간 술로 인한 간 손상 중 가장 먼저 나타나는 것이 지방간으로 간세포에 지방이 많이 침착되어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술을 지나치게 많이 마셨을 때는 수일에서 수주일 이내에도 생길 수 있습니다. 지방간 환자의 대부분은 증상이 없으나, 그 정도가 심하면 피로감, 나른함, 식욕부진, 소화불량, 우측 상복부에 뻐근하고 누르는 듯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간기능 검사에서도 이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알코올성 지방간이라고 하여 모두가 간염이나 간경화로 진행하지는 않습니다. 지방간은 약으로 치료하는 병이 아닙니다. 가장 중요한 치료법은 술을 마시지 않는 것입니다. 지방간이 완전히 좋아질 때까지는 술을 입에 대지 말아야 합니다. 이밖에도 단백질과 비타민 등의 영양섭취를 충분히 하면 1~6주 이내에 완전히 회복될 수 있습니다.

 

2. 알코올성 간염 알코올성 간염은 술을 오랜 기간 계속 마심으로 인해 간세포가 파괴되어 발생합니다. 알코올성 간염 환자의 절반 이상에서 지방간과 간경변증이 함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간염이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증상 없이 간기능 검사에서만 이상소견을 보이지만, 간염이 심한 경우에는 식욕부진, 발열, 체중감소, 피로감, 발열 등의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고, 더욱 심해지면 황달, 복수 등이 나타납니다. 치료는 술을 끊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휴식과 충분한 영양섭취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이러한 치료에도 불구하고 알코올성 간염 환자의 약 50%는 간경변증으로 진행되며, 10%정도만이 회복됩니다.

 

3. 알코올성 간경변증 10~20년에 걸쳐 술을 장기간 마시면 간에 섬유화가 진행하여 굳어지는 간경변증이 발생합니다. 대개 피로감, 체중감소, 구토, 복통, 복수 등의 증상이 서서히 나타나고, 더욱 진행하면 황달, 위장 출혈, 복막염, 혼수 등이 올 수 있으며, 간암 발생 위험도 증가합니다. 합병증이 없는 경우에는 간기능 검사가 정상인 경우도 있습니다. 술을 끊고 충분한 영양섭취를 하면 합병증이 생기는 것을 늦출 수 있습니다. 그러나 술을 계속 마시게 되면 합병증 발생은 물론 간부전이나 간암 발생 위험도 증가합니다.

 

4. 알코올중독 다음 질문 중 1개라도 해당이 되면 ‘알코올 중독을 의심’할 수 있고, 2개 이상이 해당되면 ‘알코올 중독’을 의미하므로 주치의와 상의하시기 바랍니다. ․술을 끊어야 할 필요를 느낀 적이 있습니까 ․술을 마시는 것에 대한 주위의 비난 때문에 괴로웠던 적이 있습니까 ․술을 마시는 것에 대해 죄의식을 느낀 적이 있습니까 ․아침에 해장술을 마신 적이 있습니까 동의보감(東醫寶鑑)에서 말하는 술은 · 술이 위(胃)에 들어가면 위(胃)가 고르지 못하게 되고, 위(胃)가 고르지 못하게 되면 정기(精氣)가 고갈되고 정기가 고갈되면 팔다리를 영양하지 못한다. · 술은 오곡의 진액(津液)이며 쌀누룩(米麴)의 정화(精華)인데 비록 사람을 이롭게 하지만 상하게도 한다. 왜냐하면 술은 몹시 열(熱)하고 몹시 독(毒)하기 때문이다.. 찬바람과 추위를 물리치고 혈맥(血脈)을 잘 돌게 하며 사기를 없애고 약 기운을 이끄는 데는 술보다 나은 것이 없다. 만일 술을 지나치게 마시면 그 독기가 심(心)을 침범하고 창자를 뚫고(穿腸) 옆구리를 상하고(腐脇) 정신이 착란 되면 눈이 잘 보이지 않는다. · 술을 즐기는 사람의 병(病)에는 단 것을 일체 삼가야 한다. 단 것을 먹으면 구역질이 난다. ·

 

얼굴이 흰 사람은 술을 많이 마시지 말아야 한다. 그것은 혈(血)을 소모하기 때문이다. · 술에 취한 뒤에 억지로 음식을 먹지 말아야 한다. 혹 피부병이 생길 수 있다. · 술에 취한 다음 바람을 쐬면 목이 쉰다. · 술에 취한 다음 성생활을 하지 말아야 한다. 그렇게 하면 가볍게는 얼굴에 검버섯이 생기고 기침하며 중하게는 오장의 맥(脈)이 끊어지고 수명이 짧아진다. · 술은 비록 사람의 마음을 흥분시키고 혈맥(血脈)을 통하게 하지만 자연히 풍(風)을 끌어들이며 신(腎)을 상하게 한다. 술로 상한 병의 한방적 치료는 술을 과하게 마셔 나타나는 병증을 한방에서는 주상(酒傷)이라고 하며, 정신이 맑지 못하고 어지러우며 갈증이 나고, 눈이 흐려지고, 소변이 붉으며 사지가 원활하지 못한 증상이 있습니다.

 

치료는 땀이 나게 하고 소변을 원활히 하여 상하로 나쁜 습열(濕熱)의 기운을 없애게 됩니다. 처방으로는 습(濕)을 말리는 진피(陳皮)를 위주로 한 대금음자(對金飮子)와 땀을 나게 하고 갈증을 없애주는 갈근(葛根)을 위주로 한 갈화해성탕(葛花解醒湯)을 처방하여 치료하게 됩니다. 이러한 치료의 방법은 알코올로 인한 간의 손상에도 적용될 수 있습니다. 한방에서는 술의 섭취에 의해 간장(肝臟)의 기운에 손상을 줄 수 있는 환경을 바로 간장의 습열(濕熱)이라 인식하기 때문입니다. 알코올성 지방간, 알코올성 간염의 병증에서 나타나는 여러 증상도 청간건비(淸肝建脾)라는 치료 방법으로 치료하게 되는데, 즉 간 기능에 장애가 되는 습열(濕熱)의 기운을 맑게 하는 것입니다.


진료 안내

02) 2222.4888

* 내원 전, [진료시간 자세히보기]를 통해
  각 진료과의 진료 시간표를 확인한 후에
  내원해주시기 바랍니다.

간편 상담 예약

d41d8cd98f붉은색 글씨를 차례로 입력해주세요.

[자세히 보기]
[ 자세히 보기 ]

빠른상담

d41d8cd98f붉은색 글씨를 차례로 입력해주세요.

자세히 보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