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다고 안심할 수 없는 초로기 치매, 40·50대의 인지·행동 변화도 살펴야

Community

커뮤니티

언론보도

젊다고 안심할 수 없는 초로기 치매, 40·50대의 인지·행동 변화도 살펴야

  • 관리자
  • 2026-10-07
25

젊다고 안심할 수 없는 초로기 치매, 40·50대의 인지·행동 변화도 살펴야

 

광동병원 신경과 전문의 김연정 원장

 

최근 나눈 대화를 잊고 같은 질문을 반복하거나, 익숙한 업무에서 실수가 늘어나는 변화는 피로와 스트레스 탓으로 넘기기 쉽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가 지속되고 일상생활에 영향을 준다면 인지 기능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치매는 고령층에만 발생하는 질환이 아니기 때문이다.

 

65세 이전에 증상이 시작되는 치매를 ‘초로기 치매’라고 한다. 

직장생활과 자녀 양육이 한창인 시기에 발생할 수 있어 

환자 본인의 어려움뿐 아니라 가족의 돌봄과 경제적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

 

서울아산병원 신경과 교수 출신인 광동병원 신경과 전문의 김연정 원장은 

“초로기 치매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낮은 것이 현실이지만, 

치매는 예방과 진단을 통해 사전에 관리할 수 있는 질환이며 

최근에는 다양한 치료법이 도입되어 있다”고 설명한다.

 

초로기 치매를 살필 때는 기억력뿐 아니라 언어, 판단력, 공간 인지와 행동 변화까지 함께 확인해야 한다. 

익숙한 단어가 잘 떠오르지 않거나 대화를 이해하기 어려워지고, 

업무 순서를 정하거나 돈을 관리하는 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 

익숙한 길에서 방향을 잃거나 평소와 달리 무관심해지고 충동적인 행동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 

원인 질환에 따라 기억력 저하보다 이러한 변화가 먼저 두드러질 수 있다.

 

초로기 치매는 발병 연령에 따른 분류로, 알츠하이머병과 전두측두엽 치매, 

혈관성 치매 등 다양한 원인을 포함한다. 

따라서 증상만으로 치매 여부나 유형을 단정해서는 안 된다. 

우울증, 수면 문제, 약물 영향 등도 인지 기능을 떨어뜨릴 수 있어 감별이 필요하다.

 

인지검사·혈액검사·MRI등 정밀검사로 원인 살피고 맞춤 치료

진단에서는 증상의 시작 시점과 진행 양상, 실제 생활에서 달라진 기능을 확인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환자와 가족의 설명을 바탕으로 신경학적 진찰과 인지검사를 시행하고, 

필요에 따라 혈액검사와 뇌 MRI 등을 추가한다. 

알츠하이머병이 의심되면 전문의 판단에 따라 

아밀로이드 PET이나 뇌척수액 검사 등으로 원인 병리를 확인할 수 있다.

 

치료는 원인과 진행 단계, 동반 질환에 맞춰 결정한다. 알츠하이머병에서는 인지 증상 완화를 위한 약물치료를 시행하며, 

아밀로이드 병리가 확인된 일부 초기 환자는 레카네맙 등 주사제로 항아밀로이드 치료를 할 수 있다. 

다만 완치를 의미하는 치료가 아니라 원인물질인 아밀로이드 베타(Aβ)를 제거함으로써 진행을 늦추는 치료이다. 

뇌부종·출혈 위험 등을 평가하고 정기적인 MRI 관찰을 병행해야 한다. 

다른 유형의 치매 역시 원인에 맞는 치료와 행동 증상 관리, 가족 지원이 필요하다.

 

치매 예방은 평상시 생활습관 관리로

치매 예방과 위험 감소를 위해서는 중년기부터 혈압·혈당을 관리하고 규칙적인 운동, 금연, 과음 줄이기를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청력 저하를 관리하고 사회적 교류를 유지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이러한 생활습관이 치매 예방을 보장하지는 않지만, 조절 가능한 위험요인을 최대한 줄이는 의미가 있다. 

본인이나 가족이 이전과 다른 인지·행동 변화를 지속해서 느낀다면 

나이만을 이유로 검사를 미루지 말고 전문의 진료를 통해 원인을 확인해야 한다.

 

<기사 바로보기> 

젊다고 안심할 수 없는 초로기 치매, 40·50대의 인지·행동 변화도 살펴야 - 스포츠경향 

 


이전글expand_less
다음글expand_more
가을 산행 뒤 무릎 붓고 아프다면…관절염 환자 ‘이 증상’ 살펴야

간편 진료 예약

간편 진료 예약

간편 검진 예약

간편 검진 예약

간편 진료 예약

간편 진료 예약

간편 검진 예약

간편 검진 예약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