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엘보·골프엘보, 방치하면 만성 통증으로…초기 치료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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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엘보·골프엘보, 방치하면 만성 통증으로…초기 치료 중요

  • 관리자
  • 2026-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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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병원 통증재활센터 신상훈 센터장

 

골프와 테니스 등 스포츠 활동을 즐기는 인구가 늘면서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도 적지 않다. 대표적인 질환이 흔히 ‘테니스엘보’, ‘골프엘보’로 불리는 팔꿈치 힘줄 손상이다. 이름 때문에 특정 운동을 하는 사람에게만 발생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손목과 팔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직업군이나 가사 활동이 많은 경우에도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팔꿈치 통증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질환 중 하나인 상과염은 팔꿈치 안쪽 또는 바깥쪽의 뼈 돌출 부위인 상과에 부착된 힘줄에 반복적인 부담이 가해지면서 미세손상과 퇴행성 변화가 발생하는 질환이다.


테니스엘보는 팔꿈치 바깥쪽에 통증이 발생하는 ‘외측상과염’을 말한다. 손목을 뒤로 젖히거나 물건을 들어 올리는 동작을 반복하면서 팔꿈치 바깥쪽에 붙어 있는 힘줄에 지속적인 부담이 가해지는 것이 주요 원인이다. 라켓 스포츠뿐 아니라 컴퓨터 작업, 요리, 무거운 물건을 반복해서 드는 작업 등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



반면 골프엘보는 팔꿈치 안쪽에 통증이 생기는 ‘내측상과염’이다. 손목을 안쪽으로 굽히거나 물건을 강하게 쥐는 동작을 반복할 때 팔꿈치 안쪽 힘줄에 미세한 손상이 누적되면서 발생한다. 골프 스윙을 반복하는 사람뿐 아니라 웨이트트레이닝, 공을 던지는 운동, 반복적인 손목 사용이 많은 경우에도 나타날 수 있다.


초기에는 특정 동작을 할 때만 통증이 나타나지만 증상이 진행되면 컵을 들거나 문고리를 돌리는 등 일상적인 동작에서도 통증을 느낄 수 있다. 손에 힘을 주기 어렵거나 팔꿈치 주변이 뻐근하고 눌렀을 때 통증이 심해지는 것도 대표적인 증상이며, 초기 치료가 중요한 이유이다.



대부분의 테니스엘보와 골프엘보는 상태에 따라 수술 없이 치료를 시작할 수 있다. 우선 통증을 유발하는 동작과 운동량을 줄이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후 약물치료와 물리치료, 운동재활, 도수치료, 체외충격파 치료 등을 통해 통증을 조절하고 손상된 힘줄 주변의 기능 회복을 돕는다.


증상이 반복되거나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에는 근골격계 초음파 등을 이용해 힘줄의 상태와 손상 부위를 확인한 뒤 주사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단순히 통증만 줄이는 데 그치지 않고 팔꿈치와 손목 주변의 근력, 유연성, 잘못된 운동 습관까지 함께 평가해 재발 위험을 낮추는 것이다.


광동병원 통증재활센터 신상훈 원장은 “테니스엘보와 골프엘보는 반복적인 사용으로 힘줄에 부담이 누적돼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통증이 있는데도 같은 동작을 계속하면 만성화될 수 있다”며 “초기에는 활동 조절과 적절한 비수술 치료만으로도 증상 개선을 기대할 수 있는 만큼, 팔꿈치 통증이 지속된다면 정확한 진단을 통해 손상 정도에 맞는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한다.


또한 “스포츠를 다시 즐기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경우에도 통증이 줄었다고 바로 이전과 같은 강도로 운동하기보다는 근력과 관절 기능을 확인하면서 단계적으로 운동량을 늘리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광동병원 통증재활센터는 스포츠손상과 근골격계 통증을 대상으로 정밀 진단 후 비수술 주사치료, 도수치료, 운동재활, 체외충격파 등 환자 상태에 따른 단계별 맞춤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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