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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재활센터] 겨울철 이기는 건강법

  • 작성일 : 2004.11.18

겨울철에는 호흡기를 조심하자 심장병이나 뇌혈관 환자 겨울철 특히 조심해야 대자연의 법칙은 계절에 따라 생장화수장(生長化收藏)의 변화가 있어 만물이 태어나서 자라고 변화하고 병들어 죽게 되는 원칙에 따라 움직이며, 인간도 예외가 될 수 없다. 생장화수장(生長化收藏)의 변화는 동물이든 식물이든 피할 수 없는 것으로 계절에 따른 자연기운의 변화는 모든 생명체에 통용되는 자연의 법칙이다.

 

겨울은 생장화수장(生長化收藏)의 ‘장(藏)’에 해당하는 계절로서 겨울이 되면 모든 식물은 열매, 잎, 줄기에 퍼져 있던 영양분들을 모두 뿌리로 집중시켜 다음해에 싹을 티울 준비를 하고, 모든 동물은 가을철에 획득한 먹이들을 저장시키고 둥지를 준비하여 겨울을 지낼 준비를 한다. 이렇듯 겨울은 남은 기운을 응축시켜 몸안에 저장하고 기다리다가 새봄이 되면 다시 활동을 시작할 준비를 하는 계절이다. 그런데 현대사회가 산업화됨에 따라 자연의 질서를 무시하고 더 나아가 이에 역행하여 살게 되면서 겨울철 건강관리는 더욱 문제가 생기기 쉬운 상태이다. 겨울철에 특히 많아지는 질병은 독감, 감기, 천식 등을 포함한 호흡기 질환이 가장 대표적이다.

 

기온이 내려가기 시작하면 인간의 외부 활동이 줄어들고 둔해진다. 줄어든 신체활동은 몸의 순발력과 지구력을 담당할 근육과 신경들의 위축을 불러일으킨다. 자연스럽게 추위를 피해 많은 사람들은 밀폐된 생활을 하게 되는데, 밀폐된 실내에는 미세한 먼지나 오염물질이 가득차게 되고, 감기 바이러스를 가진 사람이 그 공간으로 들어올 경우는 바이러스 전파를 쉽게 만든다. 실제로 최근 사무실의 밀폐와 난방이 잘되면서 독감의 전염속도가 훨씬 빨라졌다. 건조함은 호흡기의 1차 방어막인 코 점막과 기관지 점막을 마르게 하여 바이러스나 먼지 등에 대한 방어 능력을 급격하게 떨어뜨린다. 추위로 인해 면역기능이 저하되고, 건조함으로 인한 1차 방어 능력의 저하, 그리고 밀폐된 공간으로 인한 전파의 효율성 등은 감기 등의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기에 딱 좋은 환경인 것이다. 이러한 추위와 이에 따른 밀폐된 생활, 그리고 건조한 환경은 극복하기가 쉽지 않은 문제이지만 우리 몸은 환경의 변화에 못지않은 적응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열거한 원인들에 대한 조그만 조치만 해주어도 겨울철 건강관리에 큰 도움을 받게 된다.

 

첫째, 적당한 난방과 함께 환기를 자주 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이는 특히 최근 들어 중요시되고 있는데, 많은 빌딩들이 현대화되면서 화학제품들을 실내 장식이나 가구로 사용하고 있고 밀폐의 정도가 심해졌기 때문이다. 이러한 원인에 기인한 증상들은 "빌딩증후군"이라고 명명하기도 하는데, 적절한 환기로 인하여 상당 부분 해결될 수 있다.

 

둘째는 습도의 조절이다. 실내의 습도를 적절하게 유지시킴으로서 우리 호흡기 점막이 충분한 수분을 머금게 하고, 섬모의 활발한 운동을 유지하게 한다. 실내에 젖은 수건이나 화초, 수족관 등을 운용하거나 가습기를 사용함으로서 습도조절을 해결할 수 있다.

 

세번째는 자주 손을 씻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인데, 겨울철 감염을 감소시키는 가장 훌륭한 방법이다. 대부분의 감기 바이러스가 감기에 이환된 사람의 손에서 책상이나 문의 손잡이 등에 옮겨져 있다가 그걸 만진 사람의 손으로 옮기고, 그 손에 의해서 다시 코나 입 등의 점막을 통해 감염되기 때문에 위생상태를 청결히 유지하면 이환될 가능성이 많이 줄어든다.

 

네번째는 적극적인 사고와 활동인데, 겨울을 피하기보다는 즐기고 추위를 이겨내어 겨울철에 즐길 수 있는 운동과 외출을 규칙적으로 유지하여 몸의 근육과 신경에 활력을 불어 넣어주는 것이다. 겨울에 증가하는 겨울철 우울증의 경우, 상당부분 햇빛의 조사량이 떨어지는 것과 관련이 있어서 심한 우울증의 경우는 의사의 도움을 받아야 하지만, 가벼운 우울 증상 정도는 이러한 육체적 활동과 긍정적인 사고로서 충분히 예방 및 치료가 가능하다.

 

다음으로는 빙판길이나 눈으로 인한 사고, 갑작스런 기온의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여 발생하는 심장·뇌혈관계 질환과 피부질환 등이 있다. 따뜻한 실내에서만 지내던 사람이 추운 외부에 노출되면서 둔한 활동으로 인하여 미끄러운 길에서 낙상 등의 사고가 많아지고, 고혈압이나 당뇨를 가진 사람이나 노인 등 자율신경계의 적응력이 떨어지는 사람들은 뇌졸중 등의 사고를 당하기도 한다. 평소에 혈압이 높거나 나이가 많으신 분들은 따뜻한 실내에 있다가 외출할 때 갑작스럽게 차고 건조한 외기에 노출되면 혈관이 수축되어 뇌압이 높아질 수 있으므로 옷을 얇게 여러 벌 겹쳐 입어 몸 안의 온기를 보온해야한다.

 

노출되는 얼굴 목, 손 등의 보온을 위해 장갑이나 목도리, 모자 등을 쓰도록 하고, 특히 머리부분의 보온에 신경을 써야 한다. 피부질환은 건조한 날씨에 몸 안의 체열이 잘 발산되지 않아서 생기는 아토피성 피부염, 건조성 피부염, 가려움(소양증), 피부 발진 등이 있다. 이는 두꺼운 외투가 몸 안에서 미처 소모되지 못한 체열이 외부로 발산되지 못하도록 가로막고 있어서 나타나는 증상이다. 그러므로 겨울철에 피부 질환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두꺼운 옷을 입는 것보다 얇은 옷을 여러겹 겹쳐 있는 것이 좋다. 피부질환의 경우는 피부와 직접 맞닿는 내의는 면소재의 의복을 착용하도록 하고, 실내에서는 너무 건조하지 않도록 가습기를 사용하며, 목욕 오일 등을 발라주고, 몸 안에 열(熱)이 생기지 않도록 치즈나 피자, 중국요리 튀긴 음식과 같은 기름진 음식을 삼가는 것이 좋다.

 

몸 안의 혈기를 돋구어주고 폐의 기운과 윤택한 피부 유지를 도와주는 한약재로는 당귀나 계피, 어성초, 진피, 홍삼 등이 있는데 이는 단미(한가지약)로 차로 마셔도 좋다. 이외에 카모마일, 라벤더, 페퍼민트, 쟈스민 같은 허브티도 심장박동을 안정시키거나, 심장, 뇌혈관을 소통시켜주며 안정시키는 역할을 해주는 좋은 약차이다. 계절이 바뀐다 해서 건강관리의 큰 원칙이 바뀌는 것은 아니다. 규칙적인 운동, 충분한 수면과 휴식, 적당한 음식, 위생 관리의 생활화 등 1년 내내 바뀌지 않는 건강관리의 기본을 준수하면서 그에 덧붙여 겨울철 기후에 맞는 생활개선과 운동을 통해 더욱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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