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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보약 ,알고 먹어야 효과 있다.

  • 작성일 : 2004.09.01

‘天高馬肥’의 계절, 가을이 다가 오면서 그동안 무더웠던 여름을 보내며 지치고 시달렸던 심신을 달래고 보다 활기찬 활동을 위해 한번쯤은 보약을 먹어야 되지 않을까 고민한 적이 있을 것이다. 특별히 봄, 가을에 보약을 먹어야 하는 뚜렷한 이유는 없지만 사계절의 구별이 뚜렷한 우리 나라의 경우 추위와 더위를 이겨내기 위한 선조들의 지혜가 생활 속에 녹아 있음이리라. 한의학적으로 보약이라 함은 진단을 함에 있어 8개의 기준(陰陽表裏寒熱虛實)에서 허증에 대한 치료의 개념에서 출발한 것으로, 환자의 부족한 면을 약으로 보충해줌으로써 환자 스스로 질병을 이겨내도록 하는 예방적 차원의 치료 방법인데 크게 4종류로 분류할 수 있다. ○ 血을 보한다(補血藥) 가슴이 두근거리고 잘 놀라며, 손과 발이 저리고 어지러우며, 눈도 침침해 지고 기억력이 떨어지는 경우는 혈허증의 증상이다. 혈허증이란 혈액이 허약해서 제 능력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하는 증상을 말한다. 즉 기와 혈의 조화에 의하여 신진대사가 이루어지는 우리 인체 내에서 혈액이 어떤 원인에 의해 부족하거나 허약해져 신체의 신진대사의 문제를 일으키는 현상을 혈허증이라고 하는 것이다. 특히 여성의 경우 혈허증이 많으며, 월경부조가 심하여 얼굴이 창백해지면서 맥도 가늘고 불면을 동반하는 경우에 해당된다. 보혈약은 조혈기능을 강화하거나 적혈구 수를 늘려 빈혈증상을 호전시키며 여성의 질병 특히 월경장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 氣力을 보한다(補氣藥) 아침에 일어나기가 힘들고 남하고 이야기하기 귀찮거나 자꾸 눕고만 싶은 경우, 오후만 되면 목소리가 힘이 없고 가늘어 지는 경우는 기허증의 증상이다. 기가 약해지면 혈을 돌리는 힘 또한 약해져 혈액순환이 되지 않고, 혈액 속의 노폐물이 계속 혈관과 세포 속에 머물러 있게 되고 신선한 산소는 부족해지므로 자꾸 졸리고 눕고 싶어지며, 말하는 것 또한 귀찮아지는 것이다. 기허증의 경우 정상인의 맥박은 1분간에 약 72번 정도 뛰게 되는 것에 비해 60번 이하로 뛰는 것을 볼 수 있다. 보기약은 대사기능을 높여 주고 영양을 좋게 하고 조직의 기능을 바로 잡는다. 평소에 인삼차를 마시거나 고추, 후추 등의 조미료를 사용하면 다소 도움이 되고, 가벼운 조깅이나 등산 등 적당한 운동으로 몸의 활력을 키우는 것이 좋다. ○ 陰을 보한다(補陰藥) 무릎 관절에서 소리가 자주 나거나, 머리카락이 윤택이 없이 잘 빠지고, 손바닥 발바닥이 화끈거리거나 갈라지기도 하고, 피부가 거칠어지며, 가슴이 답답하여 잠을 설치고 식은땀을 흘리는 것을 음허증의 증상이라고 한다. 이것은 우리 몸 안의 진액(호르몬 포함)이 부족해져서 발생하는 것으로 관절액이 부족하기 때문에 계단을 내려가거나 무릎을 구부릴 때 소리가 나는 것이다. 피부는 항상 윤택하게 유지되어야 하는데, 진액이 마르면 피부에 영양분을 충분히 공급해주지 못하므로 피부가 거칠고 갈라지는 것이다. 대개 찬바람이 나는 가을, 겨울철에 흔하며 건조한 계절적 요인도 작용을 하게 된다. 보음약은 일반적으로 보혈약의 작용을 보강하여 신음(腎陰) 신정(腎精)을 보충하여 신음이 허해서 오는 병증들을 낫게 한다. 진액을 보충해주는 음식으로는 해산물이 좋은데, 미역, 다시마, 생선, 해삼, 멍게, 굴, 조개 등이 모두 보음 효과가 있어 호르몬을 생성시켜 주는데 좋은 효과를 나타내며, 미꾸라지, 뱀장어, 붕어, 잉어 등 민물고기도 좋은 효과가 있다. ○ 陽을 보한다(補陽藥) 추위를 자주 타게 되며 손발이 차고, 여름철에도 배를 덮고 자지 않으면 배가 아프면서 설사를 하거나, 찬 음식을 먹으면 소화가 되지 않는 경우를 양허증의 증상이라고 한다. 양허증이란 몸에 뜨거운 기운이 부족하다는 뜻으로, 체질에 따라 더위나 추위를 타는 사람이 있지만 일반적으로 정상적인 상태에서 남보다 유난히 추위를 타거나 손발이 차갑고 시리며 잦은 감기와 장염으로 고생을 하는 경우를 양허의 증상이라고 한다. 이럴 경우에는 저항력을 높여주고 양허의 증상을 치료하기 위하여 한방에서는 이중탕 계통의 약을 참고로 하여 체질개선을 해주면 좋다. 보양약은 보기약의 작용을 보충하여 신양(腎陽) 신기(腎氣)를 보강하여 신양이 부족해서 오는 증상들을 낫게 한다. 일반적으로 생강, 마늘, 대추, 인삼, 계피 등은 양허증에 좋은 치료약이 될 수 있으며, 평소에도 따뜻한 음식을 선호하는 것이 좋다. 보약을 이야기함에 있어 무엇보다도 강조 하고 싶은 것은 ‘부족한 것이 넘치는 것보다 낫다’는 격언처럼 보약도 치료의 한 방법이므로 자가진단에 따른 오·남용은 매우 위험하다는 것이다. 사람마다 증상별, 체질별 상황이 각기 다르므로 반드시 전문 한의사의 검진을 받아 보약이 정말 필요한 상황인지, 필요하다면 어느 정도의 양과 기간이 필요한지를 판단하여 올바르게 복용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충분한 휴식과 균형 잡힌 식사, 정신적 안정, 적절한 운동이 가장 기본적인 보약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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