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계에서 숫컷의 존재가치는 암컷에 비하면 매우 떨어진다.즉 종족번식의 자연계의 대원칙 하에서는 후손을 낳고 종족을 번식 시킬 수 있는 직접적인 암컷의 중요성에 비하면 숫컷의 비중은 작을 수밖에... 그 표적인 사례를 자연계에서 찾아보면 우리에게 친숙한 꿀벌에게서 볼 수 있다.

즉 숫컷의 벌은 오직 여왕벌의 생식을 위하여 무정란이 아닌 유정란을 만들기 위하여 수많은 숫벌중에 경쟁에서 이긴 오직하나의 숫벌만이 벌의 일생에서 오직 한번 그것도 여왕벌이 사고나 유고로 인하여 새로운 여왕벌의 유정란을 만들기 위한 필요시에만 숫벌을 필요로 한다. 따라서 벌들의 먹이가 부족한 시기나 상황이 안좋은 궁핍한때에는 먹이의 소모량에비하여 존재의 가치가 떨어지는 숫벌의 숫자는 급속하게 줄어든다고 한다.

이와 같이 자연계에서의 암컷의 중요성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겠다. 인간도 똑 같은 자연계의 한부분이기에 이와 같은 법칙에서 벗어나기는 힘들 것이다.인간이라는 생물체도 자연계에서 인간이라는 종족이 번성하고 주위 환경에 더욱 적합하고 생존해 나가기 위하여서는 그 후손이 신체적, 정신적으로 건강하여야 하는데 그 근본이 되는 여성의 중요성을 아무리 강조하여도 지나침이 없을 것이다.

즉 여성의 신체적 정신적인 건강상태는 그 후손의 직접적인 생존 건강상태에 원천이다. 그렇다하면 어떤 방법으로 여성의 건강을 개선해 나아갈 것인가 옛말에 여자의 몸이 안 좋을때 혹은 산후조리를 잘하지 못하여 온몸이 쑤시거나 아플때 다시 출산을 하고 산후조리를 잘하면 몸이 많이 개선된다고 한다. 또 실지로 그런 사람도 종종보기도 한다.

이와 같이 여성의 산후조리는 중년 여성의 건강에 많은 영향을 가진다하겠다.그렇다면 어떠한 방법으로 산후조리를 할 것 인가 오늘은 이러한 관점으로 한의학에서 여성의 건강방법을 살펴보기로 하겠다.

동의보감에서의 산후치료법의 원칙은 우선 피와 기운을 보충하는 것을 우선으로 한다. 즉 출산은 여성에게 있어서 많은 기운과 피의 손실을 동반하는 것으로서 사소한 증세에 연연하기보다는 피와 기운의 손실보충을 우선한다고 할 수 있겠다. 이러한 관점에서 보허탕이 아주 휼륭한 처방이라 할 수 있겠다.실제로 많은 산모에게 보허탕을 복용하여 분만 시에 많은 기운과 피의 소모에 의한 허로증상에 보허탕은 아주 좋은 치료를 가져다주었다. 또한 단순히 약물에 의존하기보다 산후에는 절대 휴식이 중요하다.

분만 시에는 신체골격 마디마디가 신축적인 확장 이완을 통하여 신체골격이 이완되어 있기 때문에 차가운 음식이나 바람은 절대 절대 금지하여야 한다. 만약 이 시기에 차가운 냉기에 몸을 상하면 오랜 시기동안 두고두고 몸에서 찬바람이 나오거나 몸이 시린 증상으로 고생을 할 수 있으니 산후에는 절대적인 휴식이 필요하다. 실제로 예전에 간호학 교수님이 이야기 하시길 예전에는 외국의 산모처럼 침대에서 외국의 산모기준의 산후조리를 하는 것이 현대화된 산후조리 방법이라 하였지만 그것은 외국의 튼튼한 체력의 외국여성에 기준으로 한 것이고 요즘에는 따뜻한 온돌에서 따뜻한 미역국을 먹는 산모의 산후조리가 우리나라 산모에 더욱 적당한 산후조리라는 것 이였다.

 또한 아이의 백일잔치를 하는 것은 아이를 위한 것 보다 백일 안에 산모의 이완된 골격이 다시 원상회복되는 기간이니 산모는 백일동안 무리한 노동이나 외출,그리고 부부관계는 삼가야 할 것이다. 그러나 막연히 보약만을 먹는 것은 절대 삼가야 한다.분만동안에 많은 어혈 즉 죽은피가 산모에 몸 안에 있어 막연하게 인삼 등의 보약재로 치료 하면 어혈(죽은피 )이 심장을 쳐서 위급한 상황이 발생하니 반드시 한의사의 진단을 통하여 어혈은 제거하는 치료를 한 후에 몸을 보하여 할 것이다.

이러한 경우 한의학에서는 사물탕계통의 처방으로 산후의 두통, 발열, 복통, 협통 등의 증상을 치료한다. 이러한 바람직한 산후조리는 여성에게 처녀적보다 더욱더 좋은 신체적, 정신적 발전을 산모에게 가져다 주어 보다 쾌적한 인생을 가져다 줄 것이다.

옛말에 아는 만큼 자유스러워진다고 하였다. 그러나 한의사로서의 필자는 아는 만큼 건강해진다 나아가서 아는 만큼 인생이 풍요로워진다 라는 말을 하고 싶다. 바람직한 산후조리는 개인에게는 산모의 건강을 가정에게는 행복을 사회와 인류에 있어서는 인간이 자연계에서의 바람직한 생존의 모습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