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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발목을 삐었을 때
- 작성일 : 2004.02.26
발이 비틀리거나 안으로 접쳐졌을 때 발생하는 손상을 의학적으로는 ‘발목염좌’라고 합니다. 흔히 “발목이 삐었다” 또는 “겹질렸다”라고 하는 것이 바로 발목염좌입니다. 이러한 손상 시에 발목과 발뼈를 제자리에 유지시키는 인대가 늘어나고 약해집니다. 또 염좌 후에 부어오르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은 인대나 뼈를 손상받았을 때 주위의 혈관 등이 같이 손상을 입어 혈액이나 조직액이 혈관 밖으로 나와서 발생하게 되는 것으로 염좌 치료 시에 함께 치료됩니다. 매운 흔한 손상이지만 초기에 치료를 소홀히 하는 경우에는 만성 재발성 염좌가 되기 쉽고 많게는 40%까지 정도에서 이상이 계속 남아있게 됩니다. 외측 측부인대의 손상이 85%를 차지하지만 심한 경우 5번째 발가락 기시부의 골절이나 장단지를 구성하는 뼈사이의 인대결합을 손상시키며, 이런 경우에서는 회복시간이 길어지는 중증의 손상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인대위의 통증, 종창, 기능소실이 흔하며 탄발음이 동반되고 종창이 즉시 발생한 경우와 내번손상 후에 걷지 못할 경우에는 염좌가 심함을 시사하는 것입니다. 발목염좌 후에 무엇을 해야 하는가 1. 휴식 치유를 돕기위하여 손상된 발목을 안정시킵니다(되도록 걷지 말 것). 이렇게 하는 것이 더 이상의 손상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걸을 때 통증이 너무 심하면 목발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통증 없이 걸을 수 있을 때까지 발을 안정시킵니다. 2. 얼음 얼음은 붓기를 가라앉히는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통증 감소에도 도움이 됩니다. 얼음주머니를 15분간 발목에 댄다. 10분간 떼고 다시 10분간 얼음을 대줍니다. 이후부터는 하루에 3회, 한 차례에 15분씩 얼음찜질을 합니다. 보통 2일 이상을 하는데, 주치의의 지시에 따라 사용하도록 합니다. 3. 압박 압박(탄력 있는 천으로 발목을 싸는 것)은 붓기를 줄이고 발목을 지지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발목을 너무 세게 감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너무 세게 감으면 발로 가는 피의 흐름을 느리게 할 수 있습니다. 탄력붕대는 하루나 이틀 간 사용합니다. 4. 들어올리기 발을 들어올리는 것은 통증과 붓기를 줄이는데 도움을 줍니다. 발목을 들어올릴 때 심장높이로 유지하도록 합니다. 침상에 누어서 발 밑에 베개를 대는 것이 의자에 않아서 발을 발판에 올려놓는 것보다 낫습니다. 하루 2시간에서 3시간 정도 발을 올리고 있도록 합니다. 어떤 치료를 받을 수 있는가 주치의는 당신의 상태에 따라 X-선 검사를 하기도 하며, 석고 부목(반 기브스)을 하기도 합니다. 또 통증을 가라앉히고 부기를 빨리 빠지도록 하기 위하여 약물처방을 하고, 인대에 직접 주사를 놓거나 간혹 부은 곳에서 피를 빼기도 합니다. 물리치료도 도움이 됩니다. 한방에서의 침치료는 급성기의 통증을 제어하는데 효과적입니다. 피부에 어반이 심한 곳에서는 사혈치료(흔히 죽은피를 빼단는 것)를 병용하게 되며, 통증이나 종창(부어오름)의 정도가 심하게 되면 한약을 통한 처치를 겸하게 됩니다. 보통 치료기간은 경증 염좌시에는 2주, 심한 손상시에는 6～8주까지도 소요됩니다. 경과가 좋지 않은 경우는 동반된 골절을 놓치면 심각한 결과가 올 수 있습니다. 심한 염좌시에는 만성 통증이나 불안정성 또는 관절염이 초래될 수 있습니다.불완전한 재활치료로 인하여 만성정인 발목의 불안정성이 오게되며, 많게는 40%정도의 염좌환자에서 만성적인 불안정성이 남게 됩니다. 발목염좌를 예방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뾰족 구두보다는 편평한 신발을 신습니다. ․운동활동에 참가할 때는 끈으로 묶는 발목 지지대를 착용하거나 신을 수 있는 탄력 지지대를 착용합니다. ․이전에 발목의 문제가 있었다면, 발목에 테이프 감기 또는 발목부목 착용에 대해 주치의와 상의합니다. ․운동 전후에 항상 신전운동을 합니다. ․평상시에 발목 강화운동을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