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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오행센터] 알레르기성 비염
- 작성일 : 2004.02.26
알레르기성 비염은 특정항원에 노출됨으로써 생기는 증상복합 질환으로, 급성이면서 식물의 꽃가루가 날아다니는 계절과 관계있는 것을 계절성 알레르기성 비염, 만성이고 연중 계속되며 계절과 관련이 없는 것을 통년성 알레르기성 비염이라 한다. 통년성 알레르기성 비염은 집안의 먼지와 진드기등이 원인이 되는 만성형 비염이다. 급성비염은 재채기, 콧물이 중심이 되지만 나중에는 오히려 코막힘이 주된 증상이 되어 코가 찍찍하고 막히는등 만성적으로 이어진다.
계절성 알레르기성 비염은 여러가지 식물의 꽃가루로 인한 花粉症(화분증)이 계절에 따라 반응이 일어나는 것으로서 보통은 2~3월에 증상이 시작된다. 급성이지만 사람에 따라서는 이른봄에는 삼나무, 노송나무, 여름철에는 콘조아재비, 가을철에는 벼과에 속한 식물의 꽃가루로 인하여 별도의 반응을 일으켜서 만성형과 같이 되는 것을 말한다. 코막힘, 맑은콧물, 제체기등은 알레르기성 비염의 3대 주요증상이고 이 외에도 피로감, 기침, 어지럼증, 두통등이 부수적으로 나타날 수가 있다.
대부분의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에게서는 가족력(집안 내력)이 있는데, 화분증과 천식의 가족력을 가진 소아의 약70%에서 이 두 질환 중 하나가 발생 하며, 어느 한쪽 가족력을 가진 소아에서는 약 56%에서 화분증 또는 천식이 생긴다. 치료에 있어서는 일상 생활의 관리가 중요한데, 꽃가루로 인한 경우에는 창문을 닫아 둔다든지, 건조한 실내공기를 약40%의 습도를 유지시켜야 하고, 기타 먼지등에 의한 경우는 마스크를 써서 원인이 될 수 있는 환경을 피해야한다.
한방에서는 몸안에 정체된 수독을 그 주원인으로 보고 있으며 이 수독을 제거하고 체내 진액대사를 원활히 하는 것으로 치료를 합니다. 이에 대한 약물요법으로 감기의 초기에 사용하는 소청룡탕이나, 감기가 다소 만성이 되었을때 응용하는 소시호탕과 체력이 저하되어 설사만 계속하는 사람에게 좋은 현무탕, 축농증에 좋은 여택통기탕, 여자의 월경불순과 월경통이 있는 사람에게 좋은 당귀작약산, 어지럼증이 심한 사람에게 좋은 영계출감탕, 알러지성비염이 오래되어 장기간 치료되지 않은 사람에게 영감강미신하인탕을 투여합니다. 각각 원인별로 응용하여 투약하고 침구치료와 병용하면서 일상생활에서의 섭생을 주의한다면 충분히 예방과 치료를 할 수 있는 질환이므로 가까운 외용약으로 과정산이 탁월한 효과를 나타낸다.
